'한국인 피랍' 필리핀 잠보앙가 내달부터 여행금지

조선일보
  • 이용수 기자
    입력 2015.11.27 03:00

    외교부는 최근 우리 국민 피랍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 상황이 불안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잠보앙가와 주변 섬 지역(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을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우리 국민의 이 지역 방문 및 체류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당국의 허가 없이 이 지역을 무단 방문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잠보앙가 등지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납치·참수 등이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경보(즉시 대피)를 흑색경보(여행 금지)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여권법에 따른 여행금지 제도를 마련한 이후 국가가 아닌 특정 지역을 여행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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