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4개 지부(支部) 회원 100명이 26일 통일나눔펀드 기부에 동참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이 단체로 통일나눔펀드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지부는 경기도지부·경상북도지부·강원도지부·전라남도지부로 각 회원이 1000~5만원을 일시 기부하거나, 5개월~5년 6개월에 걸쳐 정기 기부를 약정했다.

강성원 사무총장은 "우리 수훈자회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사람들이 모인 단체니만큼, 민족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통일 사업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3차 단체가입 이후로도 더욱 많은 회원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통일나눔펀드가 출범한 지 열흘 만인 지난 7월 17일 1차로 회원 91명이 기부를 약정했고, 일주일 뒤에는 경기도지부 회원 77명이 2차로 추가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