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도심 시위 과격했지만 경찰도 과잉 진압"

입력 2015.11.20 14:14

여론조사 결과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 시위가 과격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시위대를 경찰이 과잉 진압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의 시위 방식이 ‘과격했다’는 응답은 67%로 ‘과격하지 않았다’는 19%보다 크게 높았다. 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과잉 진압했다’는 응답은 49%, ‘과잉 진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41%였다.

경찰의 집회·시위 대응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정당한 의사 표현이므로 안전에 신경 쓰고 강경 진압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도로점거, 폭력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조사됐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비슷한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9%였다. 이 중 국내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집단으로는 60%가 북한을 꼽았고, ‘이슬람 국가(IS)’를 꼽은 사람은 1%에 그쳤다. 정부가 테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묻자 “대응능력이 있다”는 응답은 29%에 그쳤고, “별로 없다”, “전혀 없다”는 각각 32%,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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