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한국 브랜드 스마트폰 덕에 목숨 구한 남성

입력 2015.11.14 15:25 | 수정 2015.11.16 09:19

실베스트르가 총격 당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휴대폰을 보여주고 있다./i-Tele 캡처
최악의 테러 사태가 터진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현장에 있던 한 흑인 남성이 한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덕에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아이텔(i-Tele)은 이날 “실베스트르(Sylvestre)씨가 재킷 주머니 안에 있던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관련 기사와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어 보였다. 스마트폰 뒷면에 폭탄 파편 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선명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6’ 제품으로 보인다.

그가 재킷 속에 입은 티셔츠엔 희미하게 피가 묻어 있는데, 스마트폰이 파편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상처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약간의 출혈 이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전화를 끊고 나서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오른쪽 방향에서 폭탄이 터졌다"며 "스마트폰이 그 충격을 대신해 받았다. 이 스마트폰이 아니었다면 내 머리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8월 대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자신의 지갑을 주운 사람을 강도로 오인해 권총을 발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총알이 상의 주머니에 들어 있던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에 맞으면서 해당 남성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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