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먹는 남성의 체취가 여성 호감도 높인다"

    입력 : 2015.11.12 17:01

    마늘을 먹는 남성의 체취가 여성으로부터 더 호감을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성이 마늘을 먹으면 겨드랑이 악취가 줄어 들어, 여성의 호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식품 건강 잡지인 '애피타이트'(Appetite)에 실렸다고 11일(현지 시각) 소개했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와 체코 프라하대 연구진은 남성 42명을 상대로 생마늘과 마늘 캡슐을 섭취하게 했다. 또 일부 남성에겐 마늘을 전혀 먹지 말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 대상 남성의 겨드랑이 체취를 모아 여성 실험자 82명에게 맡게 한 뒤, 유쾌함과 매력, 남성성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여성은 생마늘과 마늘 캡슐을 먹은 남성의 체취에 더 호감을 가졌다. 다만 마늘을 소량으로 먹은 경우에는 마늘은 전혀 먹지 않았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생마늘 4쪽(12g)을 먹거나 12g의 마늘을 캡슐 형태로 먹은 남성의 체취에 대해선 여성이 높은 호감도를 표했다. 이에 반해 마늘 2쪽(6g)을 빵, 치즈와 같이 섭취한 남성에 대해선, 마늘은 전혀 먹지 않는 남성과 비슷한 수준의 호감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마늘의 항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농도를 약하게 해 겨드랑이 체취를 더 좋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여성들이 마늘처럼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남자를 선호하도록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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