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송영길 "유승민, 정운찬에게 구걸하면서 무슨 신당?"..천정배 강력 비판

    입력 : 2015.11.12 15:26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광주 서구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12일 광주를 찾아 천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전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천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은 명분도 동력도 없다"며 "광주시민은 경고와 심판의 의미로 천 의원을 당선시켜준 것이지 야당을 분열시키고 신당을 만들라는 뜻이 아니었다"고 했다.

    송 전 시장은 "에너지가 있으면 대여투쟁에 집중하고 당내개혁에 동참하는 게 낫지 불필요하게 정당을 만들어 운영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이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정운찬 전 총리에게 구걸하면서 무슨 신당이 되겠느냐"며 "결국에는 정당을 유지하려고 돈 있는 사람, 때묻은 사람이 들어가게 돼 목적이 없어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전 시장은 "천 의원 신당이 만들어지면 파급 효과가 생기고 수도권에는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동기가 아무리 좋더라도 야권분열의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결과가 생기는 셈”이라고 했다. 송 전 시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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