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男톱스타, HIV 감염자인데 수년간 유명 여배우·모델과 교제…"공포에 휩싸인 할리우드"

    입력 : 2015.11.12 11:43 | 수정 : 2015.11.12 14:31

    유명 여배우와 모델 등 할리우드 유명 여성들과 염문을 뿌려온 남성 톱스타가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채 수년 간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할리우드가 술렁거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정상급 남성 배우가 HIV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할리우드가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익명의 미국 연예계 인사를 인용해 “이 남성 배우는 수년 전부터 HIV 보균자임을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야 연예계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이 배우가 악의적으로 수많은 여성을 위험에 빠뜨렸다면 상당한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이 신문은 이 수퍼스타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배우가 사귄 여성에는 정상급 영화 배우와 유명한 글래머 모델, 영화계 유명인사 등이 포함돼 있다.

    더선은 “해당 배우가 그간 쌓아온 경력이 무너질 것을 염려해 HIV 감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배우는 옛 여자친구들이나 과거에 성관계를 맺었던 여성들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에 대비해 변호사들와 함께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IV 감염자는 약물치료를 지속하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고 완치도 가능하다. 그러나 HIV 에 감염됐는데도 이 사실을 모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면역력이 무너져 사망에 이르는 질병인 에이즈(AIDS)가 발병할 수 있다.

    HIV에 감염되어도 신체에는 수년동 안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HIV 감염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HIV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맺거나 다른 감염자로부터 수혈, 모유수유를 받으면 감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HIV 감염자들은 과거에 자신이 사귀었던 사람들을 찾아가 본인의 감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추가 발병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이즈로 사망한 유명 배우 중에선 영국 록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1991년 사망), 미국 배우 록 허드슨(1985년) 등이 있다. NBA 농구스타 매직 존슨(56), 홀리 존슨(55)와 앤디 벨(51), 대비 핀타우로(39) 등도 공개적으로 자신들이 HIV 감염자임을 알리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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