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1박2일', 신들린 예능감 '매회가 레전드'

    입력 : 2015.11.09 08:4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상승세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방송된 '1박2일'은 가을 산장 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용돈 복불복, 독서 레베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용돈 복불복으로 제기차기 양궁 코끼리 코 신발잡기를 한 멤버들은 처절한 몸 개그를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용돈에 대한 열망의 끈만은 놓지 못했다. '인간의 탐욕 고찰'을 그대로 보여준 것. 이후 셀프 카메라 촬영에 이어진 독서 레벨 테스트는 배꼽 탈출 기록을 세울 기세였다.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을 남긴 고대 그리스 철학자를 묻는 문제에는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등의 답을 내놨고 동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은 졸지에 59인의 도적이 됐다. 계속되는 '뇌가 청순한 남자들'의 오답 퍼레이드에 차태현은 "수찬이(아들) 방송 못 보게 해야겠다. '런닝맨' 보라고 해야겠다"고 민망해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1박2일'은 매회 다른 테마와 아이디어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가을 감성 여행에서는 OST 하나로 다양한 변주곡을 보여주더니 이번엔 물 오른 팀워크와 연출력을 보여줬다. 사실 복불복 게임을 하고, 여행지를 찾아가는 포맷은 '1박2일'의 기본이다. 그러나 몸개그 하나에도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역발상, 독서를 테마로 한 여행, 눈 앞에 펼쳐진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 멤버들의 청순한 뇌가 더해지며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 역시 "요즘 '1박2일' 진짜 레전드급", "이번 시즌 멤버 영입은 신의 한수", "멤버들 진리다", "시즌1에 버금가는 레전드 양산 중"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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