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연속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4연승 선두 질주

  • OSEN

    입력 : 2015.11.08 16:02



    [OSEN=김태우 기자] OK저축은행이 초반 난조를 딛고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OK저축은행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으나 나머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19-25, 25-20, 25-16, 25-20)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승점 21점)은 2위권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4연승 행진. 반면 한국전력(승점 11점)은 연승이 마무리되며 2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시몬은 이날도 23점(8후위공격, 3블로킹, 3서브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이자 자신의 통산 7호 트리플크라운. 국내 주포인 송명근은 경기 초반 부진했으나 4세트 들어 힘을 내며 19점을 보탰다. 박원빈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고비 때마다 힘을 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팀 공격 성공률이 40% 초반대(41.35%)로 크게 떨어졌다. 얀스토크가 26점을 올렸으나 승부처에서 부진했고 전광인이 6점에 그친 것은 치명적이었다.

    1세트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한국전력이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 공격수들의 성공률이 떨어지는 틈을 타 세트 중반 이후 승기를 잡았다. 16-16에서 최석기의 속공, 시몬의 공격 범실로 2점을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이어진 18-17에서는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이민규의 범실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전력은 서재덕, 얀 스토크의 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부터는 OK저축은행이 힘을 냈다. 서브, 그리고 서브 리시브가 중심에 있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17-16의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김천재가 강서브로 한국전력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그 틈을 타 상대 범실, 송명근의 후위공격이 연달아 성공되며 20-16까지 앞서 나간 끝에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리시브는 계속 흔들리며 중요한 순간 힘을 내지 못했다. 16-14에서 OK저축은행이 곽명우의 서브 득점으로 1점을 추가한 반면, 한국전력은 얀스토크가 연속 3개의 공격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비교적 잘 만들어진 시간차 공격 2개가 코트를 벗어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시몬을 빼며 4세트에 대비한 OK저축은행은 이후 무난하게 세트를 마무리지으며 중간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 한국전력의 공격이 완전히 처지는 사이 송명근까지 힘을 내면서 쉽게 앞서 나갔다. 19-13에서 시몬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OK저축은행은 남은 세트를 무난히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몬은 22-15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의 괴력을 발휘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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