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화 고시는 끝 아니라 시작, 역사교과서 지키는 싸움도 시작"

입력 2015.11.04 09:59 | 수정 2015.11.04 10:0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 “고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제부터 역사 교과서를 지키는 우리의 싸움도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역사 교과서를 지키겠다”며 “국민 분열, 이념 전쟁으로 내달리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국민 통합하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은 역사 교육을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정화 교과서는 그 자체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일제의 내선일체 주입식 교육방식과 유신독재가 강요한 획일적 교육방식, 지금 북한의 교육방식을 따라하는 것”이라며 “역사학계와 교육계가 반대하는 건 학문의 자유와 민주적 교육에 위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며 “역사 교과서를 지키는 싸움은 친일 독재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정쟁을 일으켜 민생의 무능함을 숨기려 한다”며 “민생이 걱정됐다면 애당초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말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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