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통일 불꽃'… 3964명 또 동참

조선일보
입력 2015.11.04 03:00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그룹 가입자 5000명 육박

한화그룹이 3일 임직원 3964명의 서명이 담긴 기부 약정서를 통일나눔재단에 보내왔다. 이로써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한 한화그룹 임직원은 모두 4784명으로 늘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28일 1차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 등 258명이 통일나눔펀드 기부를 약정한 이후 개인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만 562명에 달했고, 이번에 추가로 3964명이 가입하면서 5000명에 육박하는 임직원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올 6월 말 한화그룹의 식구가 된 한화토탈이 임직원 1530명이 참여해 가장 많았고, 이어 ㈜한화 591명, 한화케미칼 571명, 한화생명 421명, 한화S&C 319명, 한화에너지 230명 등이 참여했다. 앞서 1차 때는 경영기획실과 한화갤러리아에서 각각 130명, 100명이 기부를 약정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3일 통일나눔펀드 기부를 약정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 등 258명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한 이후 임직원 총 4784명이 기부를 약정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3일 통일나눔펀드 기부를 약정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 등 258명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한 이후 임직원 총 4784명이 기부를 약정했다. /이태경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기부 의사를 밝힌 후 사내 인트라넷에 통일나눔펀드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가입을 권유하는 공지를 올리고, 기부를 원하는 임직원은 누구나 쉽게 약정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기부 약정 당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민간 차원의 협력이야말로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방위 사업을 통해 커온 한화그룹이 통일 한국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기업보국(企業報國)"이라는 말로 임직원들에게 참여 의미를 알리기도 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생각보다 뜨거워 놀랐다"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로 통일을 앞당기자는 취지의 운동인 만큼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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