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통일나눔펀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김근수〈사진〉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15명은 2일 통일나눔펀드에 정기 기부를 약정했다. 김근수 협회장은 "통일에 드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미리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정기 기부를 약정했다"면서 "여신금융협회도 통일을 앞당기자는 취지에서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북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통일에 대한 염원이 커졌다"면서 "통일 이후 북한 지하경제 양성화, 북한 주민 소득 증가를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피에스넷 이찬석 대표도

금융자동화기기(CD/ATM)를 운영하는 롯데피에스넷의 이찬석 대표이사도 통일과 나눔 재단에 정기 기부 약정서를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