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오는 7~8일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 일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연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인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전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사구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 사구음악회, 모래썰매 타기, 모래 깃대 지키기, 쇠똥구리 굴리기,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사구 형성 과정과 사구 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는 생태 강의, 사구 식물 관찰 체험, 드론 상공 촬영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7일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면서 생태탐방로(4㎞)를 걷는 '라디엔티어링' 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