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로봇도 드론도… 자연에서 아이디어 얻었죠

조선일보
입력 2015.10.31 03:00

자연에서 배우는 발명의 기술 책 사진

자연에서 배우는 발명의 기술

지그리트 벨처 지음 | 페터 니시타니 그림
전대호 옮김 | 논장|336쪽|1만9800원

자연은 아이디어 상자다. 과학자들은 도마뱀의 발바닥을 본떠 벽을 기어올라가는 로봇을 만들고, 다리가 긴 대벌레의 움직임을 연구해 보행 로봇을 만든다. 선수용 전신 수영복은 상어의 피부 표면에 난 미세한 돌기를 수영복 표면에 똑같이 만들어 물속에서 저항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 자동차 타이어 회사들은 고양이가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출 때 발바닥의 면적이 넓어지는 것을 연구해 급제동이 걸리면 땅바닥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는 타이어를 만들기도 했다. 소형 드론(무인기) 개발자들은 잠자리나 벌 같은 곤충이 날개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하고 있다.

네 개의 날개가 달린 ‘콰드로콥터’(왼쪽)에 이어, 앞으로는 잠자리 등 곤충의 움직임을 본뜬 드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네 개의 날개가 달린 ‘콰드로콥터’(왼쪽)에 이어, 앞으로는 잠자리 등 곤충의 움직임을 본뜬 드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논장 제공
생체공학(bionics·생물학+공학)의 첨단 연구 성과를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를 넣어 만든 책이다. 종이와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해 풍선 로켓, 종이 헬리콥터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설명서도 곳곳에 들어 있어, 아이가 부모와 함께 만들며 공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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