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40대 폴 라이언 선출…124년 만에 40대 하원의장 탄생

  • 디지털이슈팀

    입력 : 2015.10.30 10:57

    폴라이언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40대 폴 라이언 선출…124년 만에 40대 하원의장 탄생

    "미국은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민의(民意)의 전당인 이곳 하원에 모인 우리는 이 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8일(현지 시각) 미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확정된 폴 라이언(45)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하원의장 후보 지명 직후부터 오바마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이 패기 넘치는 40대 정치인의 모습에선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라이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후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서 일찌감치 공화당 차세대 주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29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면, 미국에선 1891년 46세 나이로 하원의장이 된 찰스 프레더릭 크리스프 이래 124년 만에 40대 하원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그는 28세인 1998년 위스콘신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9선 의원이다. 올초 하원 세입위원장을 맡기 전까지 하원 예산위원장을 맡으며 미 의회 내 핵심 요직을 거쳤다.

    예산위원장 시절인 2013년 공화당 강경파들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볼모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둘러싼 예산안 다툼을 벌일 때 강경파를 설득해 민주당과 합의를 끌어내면서 정치력을 인정 받았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