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운동선수들 '베팅의 덫'

입력 2015.10.24 03:00

[불법 인터넷 도박]

불법 도박 사건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빠지지 않는다.

2013년엔 방송인 이수근씨와 가수 탁재훈, 토니안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등에서 승리 팀을 맞히는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억~4억원씩 도박을 했다. 방송인 김용만씨도 같은 해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앞서 2010년 가수 신정환씨는 필리핀 세부 호텔 카지노에서 2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가 드러나 8개월 실형을 살았다.

23일 의정부지검은 인터넷 도박 혐의로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27·SK), 오세근(28·인삼공사) 선수 등 전·현직 운동선수 28명을 적발해 이 중 15명을 불구속기소하거나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 김선형·오세근씨는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 시절 도박을 한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했다.

연예인·운동선수들이 도박에 빠지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직업이어서 공개적 장소에서 스트레스 해소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도박업자들이 고객을 끌어모으는 수단으로 연예인·운동선수에게 일부러 접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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