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먹분장에도 예뻐 보인 이유

  • OSEN

    입력 : 2015.10.23 13:34




    [OSEN=정소영 기자] 신세경의 새로운 매력이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신세경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말의 민초 분이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폭정에 고통 받는 민초를 연기하기 위해 얼굴에 먹분장을 감행했고 주체적인 홍일점 캐릭터를 위해 대본을 연구했다. 이런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던 탓인지 첫 등장 이후 대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신세경은 얼굴에 까만 먹분장하고 고생해야 하는 분이를 반겼다. 예쁜 모습보다 폭정에 허덕이는 고려 민초의 삶이 담기길 바랐고 ‘열혈 백성’ 캐릭터의 눈빛이 잘 드러나기만을 바랐다. 신세경의 분장 열정은 신경수 감독이 살짝 만류했을 정도다.

    그의 열정이 탄탄한 대본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5회부터 등장하고 드라마 전개상 '분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와 있지 않았던 상황. 더구나 분이가 역사 속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갔다.

    “근래에 보기 드문 캐릭터라 선택했다”는 신세경의 표현 그대로 분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여주인공이었다. 방원(유아인 분)에게 ‘당신 귀족 따위가 대체 뭘 알아’라고 일갈하며 뺨을 때리거나, 불의를 보고 참지 않는 행동력이 극에 의외성을 선사해 재미를 높였다.

    또한 출연진들과의 조화 역시 인상적이다. 유아인과는 멜로를, 변요한과 남매의 정을, 무휼에게는 무사가 돼야 하는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분이의 매력은 이 세 남자들과 만났을 때 또 다른 빛을 띤다. 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전하고 또 행동하는 모습이 심장을 뛰게 만든다. 곡식을 모두 빼앗기고 언년이의 죽음에 장례를 치르듯 관아에 불을 지른 분이를 보고 방원이 낭만적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이의 등장이 좋은 분기점이 됐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의 거악을 방벌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지난 6회 방송은 시청률 1.7 퍼센트가 상승해 15.4 퍼센트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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