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다 고와"…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북측 안내원 미모 화제

    입력 : 2015.10.21 15:43 | 수정 : 2015.10.21 15:55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21일 금강산 호텔에서는 북측 안내원들이 화제가 됐다. 앳된 얼굴로 색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여성 안내원들을 보고 상봉단 사이에서는 “곱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 종업원들이 오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남측의 한 할머니는 오찬장에 들어서며 노란색 한복을 입은 북측 안내원을 보고는 연신 “곱다 고와”라며 등을 쓰다듬었다. 일부 가족들은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구했고, 북측 안내원들은 “봉사 시간입니다”라며 완곡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남측 가족들은 앉은 자리를 바꿔가며 사진의 배경에 안내원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 종업원들이 오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내원 중 한 명은 점심 메뉴에 포함된 은정차(茶)에 대해 “원래 녹차인데 원수님께서 은혜로 돌려 주셔서 은정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배향단물(배맛 주스)에 대해서는 “북측은 북측에서 나는 고유의 맛으로 대접한다”며 “남측에서는 코카콜라를 올려놓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 접대원들이 공동 중식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일부 안내원들은 병을 따거나 물통을 나르는 것도 버거워 할 정도로 어려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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