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강남구청장 "강남구 서울서 독립시켜달라" 논란

입력 2015.10.09 21:56

TV조선 동영상 캡처.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 기여금 사용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청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청이 강남구를 ‘강남 특별 자치구’로 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한 것이다. 서울시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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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 기여금 사용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청이 강남구를 '강남 특별 자치구'로 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강남구 독립 선언입니다. 서울시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입니다. 신 청장은 '강남특별자치구’를 설치해 강남구를 서울시에서 추방시킬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구청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인철/서울시 대변인
"강남구청장의 표현에 대해서 서울시는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느끼지 않습니다."

서울시와 강남구청의 이러한 갈등은 한전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활용을 두고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부지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을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쓰려고 하는 반면, 강남구청측에선 영동대로 개발에 사용해야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본격화된 서울시와 현대차의 사전협상에서 강남구청이 배제되면서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진 상황 '강남특별자치구' 설치 주장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들끓고 있습니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sns엔 '강남구의 지역 이기주의' 라며, 독립할 경우 '강남구의 택시와 버스비는 시외요금 받아라 '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나 시설을 강남구에서 철수시켜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강남구청은 서울시의 불통행정에 억울함을 표현한 것일뿐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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