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뉴질랜드서 한인 여성 5명 감금 메모…경찰 "증거 불충분"

    입력 : 2015.10.08 14:40

    YTN 캡처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아파트에 한국인 여성 5명이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작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서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한 성매매 업소를 찾은 남성은 한국인 여성으로부터 한국어로 “도와주세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메모지를 받았다.

    이 남성은 “(여성은) 다른 한국인 여성 4명도 아파트에 붙잡혀 있으며 감시하는 사람 없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지난 6일 밤 경찰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클랜드 주재 한국총영사관 측은 “경찰이 제보 자체에 대한 신빙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 상태로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성매매를 알선하는 건 불법이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원정 성매매’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총영사관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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