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을 시키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졸업생 취업률이 6년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1일 "고교 직업교육 대상자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옛 종합고 전문반)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2.4%포인트 오른 4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이들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36.6%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낮아 졌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이 진학률을 앞질렀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고교 직업교육 대상자들의 취업률은 2009년 16.7%까지 낮아 졌다가 2010년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전국적으로 대학도 많이 세워진 데다 학생·학부모 역시 "대학은 가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취업률이 감소세였는데, 최근에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 졸업장을 따도 취업이 어려운 풍토가 이어지고 있고, 마이스터고 육성 방안(2008년)이나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2010년) 등 지원 정책도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입력 2015.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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