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단독] '김일곤 살생부' 20대 男 "김이 7번 찾아와…경찰, 김일곤 거짓 진술에 현혹"

입력 2015.09.21 21:59 | 수정 2015.09.21 22:15

 

경찰이 김일곤의 거짓 진술에 현혹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일곤은 과거 자신과 폭행 시비가 붙었던 20대 중반 남성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그를 유인하기 위해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김씨의 살인 목표 대상이었던 20대 중반 남성은 TV조선 취재진과 만나, 김일곤이 이미 자신을 7번이나 찾아와 만났다며 굳이 여성을 납치해 자신을 유인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즉 김일곤이 기분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누구라도 살해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라는 주장이다.

☞이 기사와관련된 TV조선 영상 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트렁크 시신’ 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은 여성을 납치 살해 이유에 대해 자신과 싸웠던 20대 남성을 살해하기위한 유인책으로 활용하려던 것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 20대 남성은 TV조선 취재진과 만나, 김일곤의 진술만 믿은 끼워 맞추기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곤 / '트렁크 살인사건' 피의자
"김OO이 그 놈 때문에 내가 김OO이 그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

'트렁크 살인사건'의 김일곤이 범행동기로 지목했던 28살 김모 씨. 김씨는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피해여성 35살 주모 씨를 납치했다는 김일곤의 진술은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지난 5월 차선 변경 문제로 다툼을 벌인 뒤 김일곤이 7번이나 찾아와 만났는데, 굳이 여성까지 납치해 자신을 유인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김 모씨
"저를 7차례 찾아와서 7번을 다 만났습니다. 집, 그리고 직장, 골목길에서, 그때도 저를 충분히 찾아와서 만났는데 저를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서…"

특히 김일곤은 흉기를 갖고서도 김씨가 대응하려 하면 먼저 도망쳤습니다. 또 살해 위협을 하면서도 돈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김 모씨
"벌금에 대해서 50만원 내달라, 그 이상의 돈을 달라, 칼들고 찾아왔을 때도 눈하나 깜짝안했습니다"

김씨는 김일곤이 기분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누구라도 살해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라고 봤습니다. 자신과 시비가 붙었을 때도 파출소 경찰에게까지 살해 협박을 쏟아냈다는 겁니다.

김 모씨
"수 틀리면 죽인다는 말을 함부로 하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입니다"

김씨는 경찰이 김일곤의 거짓진술에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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