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재력가 청부살인' 김형식 전 서울시의원 무기징역 확정

입력 2015.08.19 15:38 | 수정 2015.08.19 16:22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9일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 청부 사건으로 구소기소된 김형식(45) 전 서울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김형식 전 서울시 의원.
김씨는 2010~2011년 서울 강서 지역의 재력가 송모(사망 당시 67세)씨로부터 선거 자금 5억2000만원을 빌리면서 송씨 명의 부동산의 용도를 변경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 처리가 지연되면서 송씨가 금품 수수 혐의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친구인 팽모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사주를 받고 송씨를 살해한 팽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은 잘못을 뉘우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 발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징역 20년으로 감형했다. 이후 팽씨가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팽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나중에 김씨의 살인 교사 사실을 털어놨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