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3일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식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중·일 정부가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중국 정부가 3일 오전에 열리는 항일 승리 열병식에 아베 총리가 참석하지 않아도 방중을 받아들일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방중 이후 양국이 아베 총리의 방중 문제를 논의해 왔다"며 "하지만 최종 조율 단계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