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진보단체, 광복절 주한미국대사관저 앞에서 기습 反美 시위

입력 2015.08.15 21:32 | 수정 2015.08.15 22:00

일부 진보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동휘 기자
광복(光復)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 15일, 서울 도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 관저 앞에서 기습 반미(反美) 시위가 벌어졌다. 사전 신고 되지 않은 불법 시위였다.

한국진보연대·민주노총 등 이른바 진보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8·15 민족통일 대회’를 연 뒤 종각역 사거리 앞까지 행진했다. 이후 이 중 300여명이 서울 정동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관저 앞까지 이동해 “전쟁반대” “미국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약 10분간 반미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예상하지 못한 경찰은 급히 병력을 동원해 대사관저 앞을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위대가 갑자기 이동하는 바람에 긴급히 병력을 배치했다”며 “시위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뒤 해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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