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영건 내각 부총리 '불만 표출' 이유로 지난 5월 총살설

입력 2015.08.12 18:43 | 수정 2015.08.12 19:50

최영건 북한 내각 부총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영건(63·사진) 내각 부총리를 지난 5월 총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일부는 12일 최영건의 총살설에 대해 “최영건은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사망 3주기 추모대회 주석단에서 최종 식별된 이후 약 8개월간 미식별되고 있다. 정부는 최영건의 신상 변동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익명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최영건이 김정은의 산림녹화정책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반당·반혁명 분자로 몰려 총살될 무렵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52년생인 최영건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내각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지배인 등을 지낸 경제통이다. 2005년 서울과 평양, 제주에서 열린 제15~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북측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같은 해 서울과 개성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북측 위원장으로 참석하면서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개발에 깊이 관여하기도 했다.

최영건은 지난해 3월 한국의 국회의원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 의해 내각 부총리로 임명됐다. 내각 부총리로는 최영건 외에도 로두철·김용진·리무영·리철만·김덕훈·임철웅 등 6명이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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