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2030 등록 세계엑스포 유치' 활동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유치위) 창립총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유치위는 지역 기관·단체·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으로 구성돼 시민공감대 형성, 엑스포 유치 방안 청사진 마련,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설득 등 활동을 펼친다. 오는 9월 '100만 시민 유치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대학생 서포터스도 구성·운영(9월)하고,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콘퍼런스'도 개최(11월)한다. 부산시 정진학 경제통상국장은 "2017년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걸 목표로 뛰고 있다"고 했다.
등록엑스포는 '국제박람회 사무국(BIE)' 승인을 받아 5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힌다.
입력 2015.07.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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