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부산 바다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해운대·광안리·송정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열린 공간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물총을 쏘며 난장판을 벌이는 '물의 난장(Water Carnival)'이 개막 행사다. 8월 1일 오후 2시 해운대시장 입구~해변도로까지 200m 구간 위에서 펼쳐진다. '해변 탱고의 밤'(1일 오후 8시 광안리), '서머 살사의 밤'(7~8일 오후 7시)도 동호인 등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지역 명소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찾아가는 보물찾기'(5일 오후 3시 광안리), 푸른색을 주제로 복합 장르의 공연을 하는 '꿈, 블루, 청'(6일 오후 7시), 치어리딩 페스티벌'(5일 오후 6시 〃), 부산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 게임 '포코포코' 기량을 겨루는 '포코 서머 게임대전'(3일 오후 1시 해운대) 등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행사다. 국제록페스티벌(7~8일 다대포), 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식(6일 오후 7시 해운대), 국제힙합페스티벌(4일 오후 7시 〃), 바다&재즈 페스티벌(7일 오후 7시 30분 광안리), 현인가요제(1~2일 오후 8시 송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잇따른다.
입력 2015.07.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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