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정원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에 대해 “국가 안위를 위해 해킹 할 필요가 있으면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과연 그것이 정쟁거리가 될 일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좀 판단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최고 전문가면 국회 정보위원회에 들어와 활동을 해야한다”며 “정보위 여당 간사가 현장 가서 조사를 해보자고 해도 바로 응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는 22일 열리는 고위 당정청 의제를 묻는 질문에 “아직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전날 청와대 회동에서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나는 그런말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