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황당뉴스] 마취 풀려 스스로 기도관을 꺼낸 환자 死…담당 간호사 벌금형

입력 2015.07.07 15:01 | 수정 2015.07.11 08:22

기관 내 삽관술을 받은 환자가 스스로 기도에서 관을 꺼내 사망하자 환자의 손을 묶지 않은 간호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강산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연모(28)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기관 내 삽관술을 받은 환자 중엔 의식이 회복될 경우 목에 불편감을 느껴 스스로 삽입된 관을 꺼내는 사례가 있다"며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연씨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히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3년 기관 내 삽관술을 받은 환자를 간호한 연씨는 삽관술 후 진정제가 투여된 환자를 채혈하기 위해 묶여 있던 오른팔을 풀곤 다시 묶지 않았다.

이후 정신을 차린 환자가 기도 내에 삽입된 관을 스스로 꺼냈고, 결국 20여분만에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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