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확정…"채무 상환 실패한 첫번째 선진국가"

입력 2015.07.01 07:17 | 수정 2015.07.01 09:46

그리스가 IMF(국제통화기금)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짐에 따라,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IMF에의 채무 상환에 실패한 마지막 국가는 지난 2001년 짐바브웨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30일 밤 늦게 열린 화상회의에서 “시한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리스의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회의체인 유로그룹의 의장인 예룬 데이셀브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것은 미친 짓으로 일어날 수도 없으며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늘 밤 종식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주말 채권단의 요구 사항을 국민투표에 부치고 이에 대한 반대 투표를 호소하며 벼랑끝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끝내 구제금융 연장을 얻어내는데는 실패했다.

그리스는 30일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지원을 최후의 제안으로 내놓았으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일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새로운 서한을 보냈으나 아직 서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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