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메르스 업고 ‘짝퉁’ 살균 소독제까지…유통 일당 적발

입력 2015.06.25 22:05 | 수정 2015.06.25 22:20

메르스 여파로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가짜 살균 소독제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만든 짝퉁은 소독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정품과 같은 가격인 3만원에 팔렸다. 6000통을 더 만들려던 일당은 위조 상표 제작을 의뢰한 인쇄소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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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확산으로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는 걸 노려 가짜 살균 소독제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싸구려 재료를 섞어 살균제를 만든 뒤 유명 업체 살균제인양 모양을 비슷하게 만들어 비싸게 팔았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컨테이너 창고를 덮칩니다.

창고 안에는 20리터 생수통과 빈 플라스틱 통이 잔뜩 널려 있습니다.

유명 살균소독제 업체 제품과 모양이 똑같은 가짜 살균제를 만들어온 45살 이모씨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산 싸구려 고체소독제를 생수통에 넣어 희석한 다음 상표만 위조해 비싸게 팔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5년동안 정상적인 살균제 유통업을 해왔는데,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하자 가짜 살균제 제조를 모의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짝퉁은 소독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정품과 같은 가격인 4리터 한 통에 3만원씩 받고 20통을 팔았습니다.

피해업체 대표
"(가짜 제품은) 그 독성도 좀 있고, 물이 살균되는 거지, 따로 살균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짝퉁 제품이 잘 팔리자 6000통을 더 만들어 팔려고 했는데, 상표를 제작을 의뢰한 인쇄소가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진성 /경기 일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메르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 수요가 많아지자 그 틈을 노려 가품을 제조하여 유통하려 한 범행입니다."

경찰은 가짜 제품을 회수하고, 이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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