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조기 극복하길 기원… 朴대통령 연내 訪美 희망"

입력 2015.06.19 03:00

美하원의원 38명, 청와대에 서한

미 하원의원 38명이 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의 첫 페이지. 연내 미국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내용과 함께 참여 의원들의 친필 사인이 보인다.
미 하원의원 38명이 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의 첫 페이지. 연내 미국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내용과 함께 참여 의원들의 친필 사인이 보인다.
미국 연방 하원 의원 38명이 17일(현지 시각) 한국의 메르스 사태 조기 극복을 기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내 방미를 희망하는 초당적(超黨的)인 연명 서한을 박 대통령에게 보냈다.

공화당 소속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등 여야 의원들은 서한에서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모든 분께 가장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은 강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국가로, 이번 메르스 사태도 꼭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적으로 위급한 시기임을 잘 알고 있고, 메르스라는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박 대통령이 방미를 미루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놓인 한국 국민과 '하나가 된 마음'으로 우리가 함께하고자 하며,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 대통령이 연내에 미국 의회를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또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외교 및 국가안보 정책의 핵심이고, 동북아 및 역외 지역에서의 안정과 번영의 근원"이라며 "역동적이고 포괄적인 한·미 동맹이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서한에는 공화당 23명, 민주당 의원 15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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