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소래포구를 찾았습니다. 소래포구 입구에서 생태공원 쪽으로 1㎞ 들어가면 배가 정박돼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만조 시간 때에 맞추어 소래포구를 찾으면 해가 바닷물에 비치는 모습이 선명히 보입니다. 나란히 정박된 배 뒤로 떠오른 해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정적인 풍경 속에 오묘한 색감이 더해져 하루가 시작되는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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