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韓食 코스화의 효시 '용수산' 최상옥 회장

조선일보
  • 김성윤 기자
    입력 2015.06.17 03:00

    '용수산' 최상옥 회장
    고급 한식당 용수산(龍水山) 창업자 최상옥(崔尙玉·88) 회장이 16일 오전 별세했다. 개성 부잣집 딸로 태어난 최 회장은 서울 계동 99칸 기와집 마나님이던 시어머니를 수발하며 요리 실력을 숙성시켰다. "뛰어난 솜씨를 왜 썩히느냐"는 주변의 성화로 53세이던 1980년 삼청동에 개성 비빔밥과 국밥 전문 음식점을 열었다. 외국인에게도 자랑스럽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던 그는 서양 요리나 중국 요리처럼 한식도 순서대로 내는 방식을 한식당으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코스식 서빙은 이후 고급 한정식집에서 대세가 되었다. 유족은 장남인 용수산 대표 김노수씨 등 1남 1녀. 발인 18일 오전 7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02)2227-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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