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메르스사태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

입력 2015.06.15 03:00

합동조사 참여한 이종구 교수 밝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합동조사를 진행한 이종구 서울대의대 글로벌의학센터장은 14일 "합동평가단은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충분히 통제 가능하며, 민·관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합동평가단은 5일간 조사 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자 증가세가 주춤하거나 꺾이는 양상"이라며 "(한국 내)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없으나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메르스의 양상은 중동 지역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유행과 비슷했다"며 메르스가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된 이유로 ▲한국 의료진이 메르스에 익숙하지 않아 메르스를 의심하지 못한 것 ▲붐비는 응급실과 다인실 병실 ▲한국 특유의 의료 쇼핑·문병 문화 등으로 인한 2차 감염 확산 등을 꼽았다.

평가단은 WHO에서 파견된 8명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후쿠다 사무차장과 이종구 센터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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