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르스 자택 격리자 분포 현황 첫 확인...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있어

입력 2015.06.10 13:33 | 수정 2015.06.10 15:08

본지는 전국 시군구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자택 격리자 현황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
9일 기준 자택 격리자 수가 2538명일 때 자료로, 전국 시군구별 자택 격리자 현황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자택 격리자가 있었고, 자택 격리자 수가 많은 곳은 대략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병원이 있는 지역과 일치하고 있었다.
평택성모병원이 있는 경기도 평택시가 450명으로 가장 많고, 대청병원·건양대병원이 있는 대전 서구가 170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한 마을 전체가 격리 대상인 전북 순창군이 162명으로 세번째다. 자택 격리자가 100명 이상인 시군구는 이 3곳이다.

서울의 경우 강동경희대병원이 있는 강동구가 80명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가 71명, 삼성서울병원이 있는 강남구에서 62명이 자택 격리 중이었다. 서울시내 25개 모든 구에 3명 이상 자택 격리자가 있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택 격리는 증상이 나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증상 발현을 지켜보기위한 조치”라며 “지금까지 나온 감염은 모두 병원내 감염이고 지역사회 감염은 아직 없기 때문에 본인이 사는 시군구에 자택 격리자가 있다고 불안해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10일 기준으로 전국 자택 격리자 수는 2892명이다. 하루 200~300명씩 자택 격리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10일 오후엔 3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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