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사 출신 안철수, 메르스 사태는 상품성 높일 기회..방역복, 마스크 장착하고 병원 돌아야"

    입력 : 2015.06.05 16:35 | 수정 : 2015.06.05 20:03

    조국 SNS 캡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SNS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메르스 사태를 활용해 대선 주자로서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 교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최근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대권 재출마를 공개 선언한 알철수 의원은 다름 아닌 의사 출신”이라며 “자신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안철수 의원이라면 방역복과 마스크를 장착하고 정부 방역센터와 주요 병원을 돌겠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의료적 무능’을 질타하겠다. 이어 종합대책방안을 제출하겠다”며 “’안철수 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라고 했다.

    조 교수는 “(안 의원이) 원래 ‘안철수 현상’의 근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으로 뛰어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동시에 ‘조직인’으로 움직이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영향력 많이 떨어졌다”면서 “나는 ‘안철수 팬’은 아니지만, 여전히 안철수는 필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SNS에선 “국가 재난을 자기 상품성을 알릴 기회로 삼으라는 건가” “온 국민이 괴담과 공포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메르스가 정치적 이슈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지금은 사태 수습이 먼저다. 어떻게 하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