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프] 사회를 위로하는 작품 두드러져

조선일보
입력 2015.05.26 03:00

국내외 작가 3000명 지원
올 첫 시도한 '히든 아티스트'展, 30·40대 작가 경쟁률 5.5대 1
선정된 550명 명단은 오늘 공개

'2015 아시아프' 로고 이미지

"올해 아시아프에서 처음 시도한 공모전인데 546명이 지원했다. 30~40대 작가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하종현 아시아프 'Hidden Artists 100' 심사위원장·서양화가)

'숨은 이중섭'에 도전하려는 30~40대 작가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8일 마감된 '2015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의 특별전 'Hidden Artists 100(숨겨진 100인의 아티스트를 찾아라!)'에 546명이 응모, 100명을 선발했다. 5.5대 1의 경쟁률이다.

'2015 아시아프'에는 국내외 대학생 및 젊은 작가 2445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평면 2010명, 입체 153명, 미디어 282명이 응모했다.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프는 올해로 8회째.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30세 이하 청년작가 450명의 패기 넘치는 작품 1000여점을 선보인다. 7월 7일부터 8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히든 아티스트'에 선정된 100명의 작품은 특별전 구역에서 전시·판매한다.

 ‘2015 아시아프’의 ‘Hidden Artists 100’ 심사위원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응모작을 살펴보고 있다.
‘2015 아시아프’의 ‘Hidden Artists 100’ 심사위원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응모작을 살펴보고 있다. /박상훈 기자

'2015 아시아프' 1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충환 미술평론가는 "시각적 일기와 불편한 판타지 같은 사회적 현실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고 했고, 조은정 미술평론가는 "전체적 작품 경향은 '위로'라는 말로 요약되는 것 같다. 환경, 정치, 가족, 개인의 트라우마 등 사회의 일원으로서 겪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 2차 심사위원장인 하계훈 미술평론가는 "평면에서는 드로잉과 추상적 표현이 증가했고 입체에서는 재료의 다양성과 실험성, 미디어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적 접근 방식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모든 분야에서 젊은 작가들의 내면적 자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도출되는 주제의 편중성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고 평가했다.

'2015 아시아프'는 30세 이하 국내 작가 418명과 해외 작가 32명, 30~40대 '히든 아티스트' 참가 작가 100명 등 모두 550명이 나선다. 30세 이하 국내 작가는 분야별로 평면 343명, 입체 27명, 미디어 48명을 뽑았다. 참여 작가 명단과 분야별 심사평은 26일부터 아시아프 홈페이지(asyaaf.chos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 아시아프' 심사위원 (각 분야 가나다순)]

1차 심사

▲평면=고충환 미술평론가, 김윤경 독립큐레이터, 박윤정 소마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서동욱 작가, 임창섭 미술평론가, 조은정 미술평론가, 최정주 독립큐레이터

▲입체(1·2차 통합)=김상균 조각가, 윤진섭 미술평론가

▲미디어(1·2차 통합)=서준호 스페이스오뉴월 대표, 박평종 사진평론가

2차 심사

▲평면=강홍구 작가,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하계훈 미술평론가

'히든 아티스트' 심사

김노암 세종문화회관 시각예술전문위원,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송미숙 미술평론가,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미술평론가), 하종현 전 서울시립미술관장(서양화가)

협찬 : L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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