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분단의 철조망 걷어내야 아시아가 열린다"

  • 〈ALC 특별취재단〉
  • 박정훈
  • 선우정
  • 김성윤

    입력 : 2015.05.20 03:00 | 수정 : 2015.05.20 08:30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
    "유라시아의 꿈은 한반도서 시작"

    朴대통령 "北, 우리의 손 잡아달라"
    모디 총리 "아시아는 共存해야한다"

    조선일보가 19일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힘(New Forces Re shaping Our Lives)'을 주제로 개최한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세계 각국 연사들은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 공존의 꿈은 한반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한반도 분단의 철조망부터 걷어내고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유라시아는 세계 경제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창조의 대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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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리더들, ALC에 모이다 -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 1000여명이 연단에 올라간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맨 앞 테이블에 왼쪽부터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카타르재단 이사장(카타르 국왕 모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근혜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이 앉아 있다. /주완중 기자

    박 대통령은 "북한은 최근에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내부 측근조차 연달아 숙청하는 공포정치로 국제사회를 경악시키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은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 고립으로 성장의 혈맥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은 '한반도와 아시아 모두가 하나 되는 꿈'을 위해 올바른 통일의 미래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도 도발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우리가 내미는 손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아시아는 협력과 평화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탕자쉬안 전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중국의 꿈은 아시아의 꿈과 연결돼 있고, 그 핵심은 아시아 운명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ALC 특별취재단〉

    박정훈 편집국 부국장, 선우정 국제부장

    ◇ALC취재팀=배성규(팀장)·김성윤·황대진·임민혁·정시행·박유연·이용수·정지섭·오윤희·선정민·이혜운·이신영·강동철·이송원·오유교·최원우·김민정 기자

    ◇ALC사무국=최우석(국장)·이지혜·변희원·유마디·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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