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30대 여성 마사지사,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서 투신

입력 2015.05.19 15:06 | 수정 2015.05.19 15:20

조선DB


연인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은 30대 여성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빌딩 전망대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마사지사 여성 로라 바네사 누네스(Laura Vanessa Nunes·39)씨가 사업가인 아랍계 남성과 실연 후에 부르즈 할리파 148층 전망대에서 뛰어내렸다. 투신한 높이는 약 1800피트(약 548m).

이 여성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작은 유리창 틈새를 통해 밖으로 머리를 내민 뒤, 몸까지 밀어 넣어 투신했다. 이 여성의 시신은 아르마니 호텔 3층 아말 레스토랑 발코니에서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사망한 여성의 어머니가 투신 정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두바이를 방문, CCTV 등을 확인하면서 뒤늦게 밝혀졌다. 이 빌딩의 소유주인 UAE 국영기업 에마르 프로퍼티(EMAAR Property)가 투신 당시 정황에 대해 함구하자 그녀의 어머니가 직접 나선 것이다.

부르즈 할리파 빌딩은 이 여성의 투신 이후 두바이 경찰의 요청으로 전망대 유리 창문에 안전 바를 설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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