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내에게 준 돈은 급여 성격의 직책수당…횡령 아니다"

입력 2015.05.12 09:29 | 수정 2015.05.12 09:33

홍준표 경남지사는 2011년 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2000만원의 출처를 놓고 ‘횡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급여 성격의 직책 수당을 아내에게 생활비조로 지급했다”며 횡령이 아니라고 12일 반박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조선일보DB
홍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원내대표로 국회 대책비가 나오고, 운영위원장으로 급여 성격의 직책 수당이 나온다”며 “직책수당은 개인에게 지급되는 돈으로, 일부를 집사람에게 생활비조로 지급했다는 것을 두고 예산 횡령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다”고 했다.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건넨 1억원을 2011년 7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에 썼다는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 지사는 전날 ‘아내의 비자금’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2008년 국회운영위원장을 할 때 국회대책비 월 4000만~5000만원의 일부를 생활비로 준 것 등을 아내가 조금씩 모아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놨다가 기탁금으로 내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는데, 그러자 국회 대책비라는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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