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학규 2시간 만난 이종걸 "손학규 정계 복귀 가능성 높다"

입력 2015.05.08 15:18 | 수정 2015.05.08 17:02

최근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만나고 돌아온 이종걸 원내대표가 “2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손 전 고문이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정계에 복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선을 앞둔 지난 4월말 손 전 고문이 은거 중인 전남 강진의 흙집을 예고 없이 찾아갔고 결국 인근 백련사에서 손 전 고문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이 원내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손 전 고문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다보니 정치권과 야권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됐다”며 “명확하게 못 박지는 않았지만 나라와 야권의 미래를 걱정하는 대목에서 본인이 직접 나설 수도 있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만약 손 전 고문이 다시 정치권에 복귀한다고 해도 그 시기가 당장은 아닐 것”이라며 “어쨌든 손 전 고문이 갖고 있는 자기 수양의 시간이 결국은 어떤 큰 목적을 위한 것 아니겠는가”라고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손 전 고문은 작년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의 백련사 인근 산 중턱에 자리잡은 흙집에 머물면서 정치권과의 교류를 거부해왔다. 지난 2월에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방문 요청도 사양했다. 그래서 이번에 손 전 고문이 이 원내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친노 진영과 대립하고 있는 비노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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