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 대통령 적절한 말씀…성완종 사면 의혹 해소돼야"

    입력 : 2015.04.28 11:48 | 수정 : 2015.04.28 13:2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발표한 입장에 대해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할 말은 적절히 모두 잘 말했다고 생각한다”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에 대한 의혹이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조선일보DB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출국 전에 저와 만나서 한 말과 일맥상통하고 일관성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성완종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결국 당시에 적절한 조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뒤에 계속 문제가 야기됐고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 그래서 대통령의 사면권이 정말 신중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에 얻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겨냥해 “적절하지 못한 사면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도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입장 발표에 대해 “성완종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표현했다”고 평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담화문은 여러 의혹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부패정치를 뿌리뽑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그 동안 잘못된 방향에서 실행되어 온 대통령 특별사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특사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강조한 부분은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강한 의지로도 읽힌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통령의 뜻에 공감한다”며 “새로운 정치문화와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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