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노조 고용 세습 중단하라" 청년·대학생 민주노총 앞서 집회 예고

입력 2015.03.30 18:11 | 수정 2015.03.30 18:11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제공

서울 민주노총 앞에서 귀족·강성 노조의 고용세습을 비판하고 “일자리를 나눠 달라”고 촉구하는 청년들의 집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은 30일 ’청년들이 민주노총 앞에 나선 이유’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1일 민주노총 앞에서 대규모 청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월26일에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학생연합 측은 “대기업 귀족 노조는 퇴직자는 물론, 현직 조합원과 장기근속자 가족까지 우선 채용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가산점을 주도록 하는 등 도덕적 해이의 전형을 드러냈다”면서 “단지 노조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직계 가족의 고용에 특혜를 준다는 것은 수많은 젊은이 수 많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아가는 몰염치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지금 존재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윗 세대가 모두 독식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임금을 높이고 해고를 어렵게 만들자고 주장해 왔다”면서 “귀족노조, 그리고 민주노총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300인 이상 대기업 600곳 중 180 곳이 직원 가족에 특혜를 주고 있다”며 고용세습을 중단할 것을 민주노총에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첫번째 시위에는 청년 일자리 대책 강구와 불법 파업 중단 등을 요구했었다. 당시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김동근(25) 대표는 "귀족·강성 노조가 양질(良質)의 일자리를 독점하고 기업 투자까지 막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일자리를 못 찾은) 청년과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좋은 일자리를 나눠달라는 취지로 시위를 벌였다”라고 말했다.

대학생연합 측은 31일 집회에서 민주노총을 상대로 첫번째 시위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한 응답과 고용 세습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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