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입장권 예매 300만 매를 돌파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다저스가 입장권 300만 매 예매를 27일에 돌파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다저스는 풀시즌 티켓 35,000장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20경기 미니 플랜, 30경기 플렉스 플랜 티켓과 경기 당 입장권 일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20경기 미니 플랜의 경우 시즌 개막전 포함해서 원하는 정규시즌 20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30경기 플렉스 플랜 티켓은 디비전 시리즈나 리그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다저스는 지난 해 378만 2,337명의 관중이 입장,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입장관객 1위에 올랐다. 다저스타디움 역사상 2007년의 385만 7,036명 동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단일 시즌 관객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1958년 LA로 연고지를 옮긴 후 모두 26시즌에서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했고 300만 관중을 달성한 것도 28번이나 된다. 최근 19년 동안에는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왔다.

전날 경제전문지 포보스 보도에 의하면 다저스는 지난 해 모두1억 2,300만 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입장객 한 명당 야구관람을 위해 소비한 금액은 5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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