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기린 등 국회의원의 이색 재산

입력 2015.03.26 10:37

국회의원들의 재산 목록에는 사자·기린 등의 동물 박제와 각종 예술 작품 등 이색 재산도 등재돼 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5년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각종 골동품과 예술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홍 의원은 3000만원짜리 사자 박제와 2500만원짜리 기린 박제를 포함해 영양의 일종인 그레이트 쿠두(550만원)와 일런드(500만원), 누(550만원), 버펄로(800만원) 박제 등을 신고했다. 또 조각상으로 이페전사, 이페왕, 바문, 세누포 칼라오상, 바문왕 의자, 베닌 두상, 무무예 등 조각품 7점을 신고했다. 홍 의원은 경기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사장이다. 조각품과 박제의 가치는 전년과 동일하게 1억2900만원이었다.

미술작품을 재산으로 신고한 의원도 많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은 ‘소나기’ ‘겨울산’ ‘Cross and Sight’란 회화 3점을 각각 500만원으로 신고했고,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000만원) 등 2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김상민·박인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김기준 의원 등도 미술 작품을 재산목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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