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가수 헨리가 남자다운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4차원 면모를 보여주던 헨리가 남자로 분해 펼쳐내는 모습은 전혀 다른 매력이다.

헨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예원과 가상 부부를 확정 지으며 남자로서의 배려심을 폴폴 풍겼다. 개방적인 마인드와는 다른 보수적인 면모는 헨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이날 헨리는 예원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진지한 모습을 유지했다. 종종 재미있는 멘트로 예원을 당황하게 하긴 했지만 로맨틱하고 세심한 면모는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는 그간 헨리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엉뚱하고 철 없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헨리는 예원과 함께 산책을 나가며 예원이 치마를 입은 것을 보고 걱정했다. 자신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예원의 마음을 알고 "내가 이 모습 인식할게. 그러니 바지를 입어"라며 강조했다. 추운 날씨에 예원의 짧은 치마가 걱정됐던 것. 이후 그는 벤치에 앉을 때도 자신의 재킷을 벗어 예원의 다리를 가려주는 등 세심한 매너를 보였다.

더불어 차도에서 도로변으로 걷는 기술(?)까지 선보였다. 헨리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힐을 신은 예원이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날 것을 염려한 대처였다.

헨리에게 밀당이란 없었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숨김 없이 드러냈다. 적극적이었지만 수줍은 마음을 지녔기에 예원 역시 헨리의 모습이 싫지 않았다. 헨리는 예원에게 "오늘 너에 대해 잘 알게 된 것이 있다. 너가 귀엽다는 거. 난 너가 좋다. 너가 다른 파트너랑 잘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헨리는 예원에게 이종현에게 마음을 주지 말라고 당부하며 귀여운 질투를 해 더욱 시선을 끌었다.

헨리는 예원과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 다른 길로 빙빙 돌아가기도 했다. 5분이면 갈 길을 일부러 길을 돌아 가며 예원과의 시간을 소중히 했다.

진지하면서도 장난기있는 헨리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헨리의 의외의 모습인 것과 더불어 귀엽게 질투하는 모습이라든지, 적극적인 표현은 헨리의 숨어있던 남성미를 꺼내게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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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