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깊은 숲 속 동물들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

조선일보
  • 이한수 기자
    입력 2015.03.14 03:00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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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최재천 지음|권순영 그림|더큰아이|136쪽|1만2000원

    사내의 어릴 때 장래 희망은 '타잔'이 되는 것이었다. 밀림의 왕자 타잔처럼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을 누비는 상상을 하곤 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사내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중남미 열대 밀림에 들어갔다. 깊은 숲속에서 만난 흰얼굴꼬리말이원숭이는 낯선 방문객을 보고 '캑캑~ 우우~' 소리를 질렀다. 사내는 문득 자신이 원숭이를 보는 게 아니라 녀석들이 '털 없는 원숭이'를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하게 뛰노는 나무 위 녀석들을 보면서 사내도 자유로워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 사내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처음으로 어린이책을 썼다. 밀림에서 민벌레와 전갈, 온두라스흰박쥐와 퉁가라개구리 같은 여러 동물을 만나면서 이들의 매력에 빠진 이야기를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구성했다. 최 교수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모든 생명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깊은 숲 속 동물들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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