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퍼트 피습 후 종북공세에 반발…김기종을 안중근에 비유

  • 뉴시스
    입력 2015.03.08 06:06

    북한이 8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습격사건 후 정부와 여당의 종북공세 움직임에 반발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괴뢰패당이 이번 미국대사 징벌사건을 종북세력의 소행으로 몰아 우리와 결부시켜 보려고 발광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분풀이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 때문에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도 이뤄질 수 없게 되고 북남대화가 가로막힌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김기종이)사실을 응당하게 말하고 민족적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정의의 세례를 안긴 데 대해 종북세력의 소행이니, 배후세력이니 떠들어대는 것은 사대매국적 반통일 대결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침략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는 미국에 항거를 하는 자기 주민에 대해 범죄시하는 것이야말로 특등사대매국노의 정체를 더욱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이어 "미제의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의로운 행동이 테러라면 일제의 조선침략을 반대해 이등박문을 처형한 안중근 등 반일애국지사들의 의거도 일본반동들이 모독하듯이 테러라고 해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r>
    조평통은 또 "이번 사건을 구실로 우리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놀음을 추동질하고 미국상전과의 결탁과 우리를 반대하는 국제적 공조를 한층 강화하려는데 그 속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우리는 온 민족과 함께 친미사대, 반통일 대결분자들의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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